크래프톤이 주최한 PUBG 아시아 스타즈 대회가 베트남 선수들의 부정행위 의혹과 주최 측의 대응 논란 속에 파행으로 종료됐다. 대회 개막 이틀째에 제기된 의혹은 경기 도중 베트남 팀 일부 선수가 다른 화면을 통해 게임 정보를 확인해 한국 팀의 위치를 파악했다는 내용으로 제기됐고, 한국 선수와 팬들은 주최 측에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
크래프톤은 20일 공식 카페 공지를 통해 남은 PUBG 아시아 스타즈 경기를 진행하지 않고, 상금은 지역에 관계없이 동일한 기준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제 선수 두 명이 개인 방송을 통해 외부 정보를 확인한 사실은 확인됐으나, 다른 선수의 방송 시청 여부나 외부 정보의 실제 플레이 활용 여부, 추가 정보 전달 여부 등에 대해 추가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회 첫날부터 논란이 커지자 한국 팀은 18일 전원으로 보이콧을 선언했고, 19일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된 쩐딴부(Tran D. Thuan)와 라프엉티엔닷(La V. Tien) 선수를 베트남 팀 명단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한국 팀 선수 8인은 크래프톤의 운영에 공개적으로 반발하며 경기에 불참했다.
크래프톤은 부정행위로 확인된 선수에 대한 PUBG 베트남 파트너 자격을 박탈하는 한편, 사건의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정 참가자나 지역을 둘러싼 추측이 사실로 확산되지 않도록 객관적 증거에 기반한 확인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으며, 추가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규정과 기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 취소에 따른 보상에 대해서도 별도의 안내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논란에 따라 대회 스폰서들도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커피 브랜드 백억커피는 스폰서십 활동의 잠정 중단을, 깐부치킨은 관련 프로모션 및 이벤트의 잠정 보류를 각각 공지했다.
출처: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