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와 리리벳의 학교 인근에서 남성들 목격되자 ‘무모한 침입’을 규탄한 솔로몬 가문의 로열들

작성자

카테고리:

영국의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는 자녀인 아치(Archie)와 리리벳(Lilibet)이 다니는 학교의 구내를 들여다본 것으로 보이는 국제 사진기사의 행위를 “놀랍도록 무모한 침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두 남성은 배낭을 메고 학교 주변의 경계를 맴돌았으며, 경찰은 이 중 한 명을 국제 프레스 사진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리와 메건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사진기자들이 학교 주변에서 이 같이 행동하는 것은 정당한 언론 활동과의 차이가 크다”며 “아이들의 프라이버시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침해이자, 학교 인근에서 아이들을 관찰하는 무책임하고 부적절한 태도였다”고 말했다. 또한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사진을 찍으려는 목적이었더라도 이처럼 학교 인근에서의 행위는 극도로 무모했다”고 덧붙였다.

BBC에 따르면 두 남성은 개인 보안 요원과 학교 직원에 의해 여러 지점에서 포착되었고, 학교 구내를 들여다보다가 차에 돌아갔다가 경찰이 나중에 렌트 차량으로 확인한 밴으로 귀가했다. 한 남성은 유럽의 유명한 기자통신사에서 근무하는 국제 사진가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리와 메건은 지난달에 공개적으로 영국으로 돌아와 보안 문제를 둘러싼 논란 속에 자녀들의 등교 일정을 포함한 보안 대책을 논의해 왔다. 이번 사건은 공적 자금으로 운영되는 보안 논란과 맞물려, 이들이 영국에 정주하는 상황에서의 보안 수준 재평가 필요성에 다시 불을 붙였다.

로열 세이프티를 담당하는 위원회인 래벡(Ravec)은 해리와 메건 부부, 그리고 두 자녀가 방문객이 아닌 상주 신분으로 영국에 거주하게 됨에 따라 보안 수준을 재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래벡은 새 거주지의 위험 요인과 정기적으로 수행하는 이동 경로, 학교 통학과 같은 일상 활동을 포함한 여정의 유형을 판단해 필요 보안 수준을 조정할 방침이다.

한편, 두 사람의 학교 교차 시 보안 논의는 지난달 발표된 공적 자금 하의 보안 검토 재개 소식과 맥락을 같이 한다. 8월에는 이들이 영국으로 귀환해 코츠월드(Cotswolds) 지역의 사유지에 거처를 마련할 것으로 보도됐고, 이후 공개적으로는 보안 예산과 관련한 논란이 이어져 왔다.

이 사건은 사진기자들의 학교 주변 행보가 아이들의 일상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고 있으며, 왕실의 공적 경호와 매체 활동 간 균형에 대한 논의도 재점화시키고 있다.

출처: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