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 기업 안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가 ‘Horowitz Andreessen Academy(하로위츠 안드리슨 아카데미)’라는 이름의 학교를 열고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아직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aspiring 창업가를 양성합니다. 이 아카데미는 기술적 주제부터 인생 철학에 이르는 다양한 과목의 실무식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학생들은 개인 프로젝트에도 집중합니다.
학교의 핵심 제안은 학생들에게 IT 업계의 유명 멘토를 매칭해 주는 점입니다. 첫 해 첫 해에는 약 50명 규모의 비학위, 무 tuition 수업으로 진행되며, 1년 간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됩니다. 선발 기준은 ‘작품·프로젝트를 통해 입증된 성과(증거-based)’, 즉 학생이 구축하고 배포한 결과물이나 수익 창출 등의 실적을 우선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하며 학생들은 기숙사를 스스로 해결해야 하지만, 학교 측이 주거를 찾고 같은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핵심 FAQ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다만 현재 이 아카데미는 공인 교육기관이 아니며, 학위나 타 학교로의 학점 이수 인정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2028년에는 더블어 2년 과정으로 확장하고, 대학의 엘리트 사립대학과 유사한 수준의 수업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학교의 CEO 가간 비야니(Gagan Biyani)가 X(구 트위터)에서 밝히기도 했습니다. 2년 차에 진입하면 수업료가 고액의 대학과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합니다.
학생들에게는 200명의 스피커와 멘토 접촉 기회가 주어지며, 엔데스(Anduril), 앤트로픽(Anthropic), 코인베이스(Coinbase), 구글(Google), 메타(Meta), 엔비디아(NVIDIA), 오픈AI(OpenAI), 팔란티어(Palantir), 레플릿(Replit), 스트라이프(Stripe) 등 10개 기업을 포함한 다수의 파트너 기업이 참여합니다. 이들 기업은 졸업생 채용 등으로의 연결 고리를 기대하고 있다고 Biyani는 설명합니다.
아카데미의 모델은 YC(Y Combinator)와 피터 티엘의 펠로우십(Peter Thiel’s Fellowship) 간의 혼합 형태를 표방합니다. 차이는 단기 펀딩 중심의 체험이 아닌, 학생들이 수업료를 내고 기술 실무를 배우며, 멘토십과 업계 취업의 inside track을 얻는다는 점입니다. 또한 학위를 얻지 못하는 대신, AI 시대의 진입 장벽이 높아지는 현 시점에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즉시 현업에 진입하거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중간 지대를 마련한다는 취지입니다.
현재 구조에서 아카데미는 교육기관으로 정식 인증을 받지 못했고, 2028년 이후의 확장 계획이 구체적으로 발표됐으나 여전히 학위 부여나 학점 인정에 관한 내용은 확인된 바 없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모델이 고등학교 졸업자들에게 실무 중심의 경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하지만, 공인 학위의 부재가 장기 취업 연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출처: TechCrun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