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새로운 유럽 동맹에서 캐나다와 ‘협력해야 한다’, 캐나다 각료가 BBC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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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재무장관 프랑수아-필리프 챔샹은 영국이 “미래의 동맹”을 구축하는 경제 동맹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그는 유럽연합(EU)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세계가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영국-캐나다 간 파트너십 재정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챔샹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본질은 미래의 동맹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미국이 바뀐 현실 속에서 캐나다의 산업과 노동자, 국가를 지키기 위한 조치로 관세 부과를 포함한 강경 대응을 취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유럽위원회 의장 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엔이 캐나다의 EU 비회원국 준회원 제도 도입을 제안한 것에 대해선 ‘문을 여는’ 움직임으로 평가하며, 캐나다-EU 간 동맹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총리 마크 카니는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리는 EU 회의에 앞서 “미래의 동맹” 구상을 강화하기 위한 방문을 했으며, 영국의 버전 브리티시 관계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카니는 이 협력 구상을 통해 중견 강국들이 경제 성장, 회복력, 안보를 함께 추구하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챔샹은 BBC와의 대담에서 영국과 캐나다는 공유하는 가치관이 있으며, 서로 다른 방식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캐나다와 영국은 세계를 보는 비전에서 매우 일치한다. 왜 함께 팀업하지 않겠느냐”라며 독립성과 주권은 유지하되 강점을 합치면 더 강력해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EU-캐나다 동맹 논의는 미국-캐나다 무역전쟁의 여파 속에 추진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유럽연합에 추가 관세를 예고했고, 미국-영국 간 무역 협상 및 포클랜드 제도 문제, 북아일랜드 통일과 같은 최근 발언 변화도 양측의 입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캐나다는 측정된 방식의 대응으로 상대국과의 관계를 재조정하며, 남방 이웃과의 긴장 완화를 동시에 모색하고 있다.

카라니 총리는 브뤼셀과 스트라스부르를 잇는 여정에서 EU 대학·과학 연구·인공지능 및 방위 자금 지원 체계에 캐나다의 참여를 강조했고, 양국 간 “오대양을 건너 공부하고 거주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캐나다는 귀금속 원소와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으며 유럽의 첨단 기술에 접근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출처: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