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장관 해외 출장으로 불참, 외통위 현안 질의도 비대면 가능성 낮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는 30일 오후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폭발 사고와 우크라이나의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를 다루는 긴급 현안 질의를 실시하기로 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29일 이를 위한 전체회의 개회 요구서를 제출했고, 외통위 소관 부처인 외교부와 통일부에 출석요구서를 송부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0월 6∼7일 국정감사가 예정된 만큼 현안 질의 개최에 별도의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불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출장 중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내달 5일 귀국 일정으로 참석이 어렵다는 점도 회의 개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여당과 국무위원 일부가 불참하더라도 회의를 단독으로 소집해 의사진행발언 등을 통해 현안을 꾸준히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에도 정 장관의 북한 구성 핵시설 발언 경위를 질의하기 위해 외통위와 국방위를 단독으로 소집했지만, 국무위원들과 여당 의원의 불참으로 현안 질의가 성사되지 않았다.
참석 여부에 관한 최종 결정이나 의사진행 방식은 현장 상황 및 출석 의사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