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7일 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 제시하며 미국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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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장관 압바스 아라크치가 유엔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에 제시한 협상안으로 호르무즈해협이 일주일 내에 재개통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라크치는 필요한 조건이 충족되면 해협을 재개통하고 정상적인 해상 통로를 회복할 수 있다고 전제하며, 이 조건은 6월에 체결된 휴전 연장 합의문(MOU)에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미국에 요구하는 조치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 관리가 제시한 반응에 따르면 이란의 제안에 대해 중재자들을 거친 긍정적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가 전했다.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주 초 이란을 ‘전면 파괴하겠다’고 위협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해 2월 28일 이란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고, 이에 이란은 이스라엘과 미국의 걸프 해역 기지들을 공격하는 등 맞대응에 나섰다. 또 호르무즈해협의 봉쇄도 지속되었다. 전쟁 전 이 해협을 지나는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의 약 20%가 이 경로를 통해 운송되었으며, 해협 봉쇄로 가격에 큰 변동이 일었다.

호르무즈해협의 재개통은 현재 미국이 다가오는 의회 선거를 앞두고 전개되는 분쟁의 맥락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아라크치에 따르면 “필요한 조건이 충족되면 7일 내에 해협을 재개통하고 정상적인 해상 항로를 복원할 수 있다. 선택은 현재 미국에 달려 있다.” 다만 그는 미국이 취해야 할 구체적 조치를 밝히지 않았고, 그 내용은 모두 중재된 MOU에 이미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원문에 따르면 아라크치는 필요한 조치의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며, 미국이 취해야 할 조치들은 이미 MOU에 명시돼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