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北포로 인도’ 우크라에 “필요한 지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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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부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23일(뉴욕 현지시간)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양국 관계 및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행이 알려진 상황에서 이뤄졌으며, 북한 포로 문제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되지 않았다.

조 장관은 NATO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공약을 발표한 사실을 상기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필요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시비하 장관은 한국 정부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회복을 위해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조 장관은 같은 날 이란 외교장관인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를 만나 양국 관계와 중동 정세에 대해 논의했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모든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통항이 보장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측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이란 수형자 이송조약 체결과 관련 분야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이 밖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파키스탄, 브라질 외교장관과 각각 회담했다. 파키스탄의 모하메드 이샤크 다르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는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통한 교역·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고, 이 지역의 평화 증진을 위한 파키스탄의 역할과 다자 무대에서의 협력도 모색했다. 파키스탄과의 대화에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개혁 등 다자 이슈도 다뤘다.

양측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과 대화를 지속하기로 약속했고, 조 장관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자 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