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인도에서 리엘스로 우선 전환 테스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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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인도에서 페이스북의 새로운 UX를 시범 도입하기 시작했다. 이 테스트에 참여한 일부 사용자들은 앱을 열자마자 전체 화면 동영상으로 바로 진입하게 되며, 리스(Reels)가 화면의 중심에 배치된다.

본 테스트는 페이스북 최고책임자 톰 앨리슨이 7월에 처음 공개한 바와 같이, 몰입감을 높이고 동영상을 우선으로 하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앨리슨은 당시 미국 외의 ‘동영상 중심 국가들’에서 연내 시범 시작을 계획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내년에 미국에서 해당 UX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테스트에 참여하는 사용자는 설정에서 피드 우선 경험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 앱의 두 번째 탭으로 클래식 피드를 여전히 이용할 수 있다. 즉, 사용자는 원하면 피드 중심의 기본 경험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이번 테스트는 페이스북의 영상 콘텐츠 중심 전략의 연장선으로 이해된다. 지난해 메타는 페이스북에 업로드되는 모든 새 동영상을 리얼스(Reels)로 공유하고, 심지어 앱 내 비디오 탭의 명칭도 ‘리얼스’로 바꾸는 등 동영상을 핵심으로 삼아왔으며, 젊은층의 페이스북 영상 시청 시간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인도는 이 같은 영상 전략의 실험 장소로 이미 오래전부터 주목받아 왔다.

인도는 메타의 영상 전략 실험의 주요 무대였다. 2020년 인도에서 인스타그램이 리얼스 탭을 시범 도입했으며, 이는 인도 내 틱톡 금지 사태 이후 짧은 형식의 영상에 대한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년에는 인도와 한국의 일부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에게도 리얼스 우선 UX가 적용된 바 있다. 또한 메타는 인도에서의 영상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메타가 자체 조사에서 일일 영상 시청 비율이 높고 Gen Z의 89%가 리얼스를 매일 사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메타는 리얼스를 인도가 ‘개인적이고 주요 화면’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한다.

인도에서의 사용자 기반은 큰 폭으로 확장 중이다. 현재 인도에서 메타의 플랫폼 이용자 수는 4억 명대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Tech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