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례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습이 8월 21일 조기 종료됐습니다.
이번 UFS 연습은 당초 8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훈련 기간과 규모가 조정되면서 실제 지휘소연습은 5일 일정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조기 종료로 한미 연합훈련의 일정과 규모가 왜 크게 바뀌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당초 11일에서 5일로 축소
UFS는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가정해 실시하는 한미 정례 연합연습입니다.
올해 훈련은 당초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한미는 훈련 기간과 규모를 일부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휘소연습은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뒤 종료됐습니다.
특히 이번 조정으로 전체 일정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면서 한미 안보와 대북 관계를 둘러싼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격 훈련은 생략되고 야외기동훈련도 축소
UFS 지휘소연습은 일반적으로 방어를 중심으로 하는 1부와 반격 작전을 연습하는 2부로 나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1부 훈련만 진행된 뒤 종료됐습니다.
당초 계획됐던 2부 반격 훈련은 실시하지 않기로 조정됐습니다.
대대급 이상 연합 야외기동훈련도 당초 계획된 14건 가운데 일부만 정상 시행되고, 나머지는 일정과 방식이 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UFS는 예년과 비교해 훈련 기간뿐 아니라 실제 기동훈련 규모도 크게 축소됐습니다.
왜 갑자기 훈련이 줄었나
이번 훈련 축소의 직접적인 계기는 미국 측의 제안과 이에 따른 한미 간 협의였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 등을 언급하며 한미 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한국 군 당국은 진행 중이던 UFS의 기간과 규모를 조정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향후 북미 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반도 정세는 어떻게 될까
이번 UFS 조기 종료는 단순히 훈련 일정이 줄어든 문제를 넘어 앞으로의 한미 관계와 북미 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 측은 훈련 목표와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일정을 조정했다는 입장이지만,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의 기간과 규모가 진행 중 크게 축소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됩니다.
북한과의 대화 재개 가능성, 한미 연합방위태세, 앞으로 예정된 연합훈련의 방향까지 여러 변수가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UFS 연습 축소가 일회성 조정에 그칠지, 앞으로 한반도 정세 변화의 신호가 될지는 계속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지금세상」은 국내외 주요 이슈와 변화하는 한반도 정세를 쉽게 정리해 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