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국 빅테크를 이끄는 주요 기업가들에게 과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을 잇따라 수여했다. 워싱턴 DC의 도널드 트럼프 평화 연구소에서 열린 ‘과학: 새로운 황금시대 정상회의’ 행사에서 국가 과학 훈장과 국가 기술혁신 훈장을 전달했다.
수상자는 머스크(테슬라 CEO)와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AMD의 리사 수 CEO,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CEO, 델 테크놀로지스의 마이클 델 CEO 등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 수훈자의 경력과 성과를 소개하며 특히 머스크에 대해서는 다른 수훈자들에 비해 길게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를 “국보”(National treasure)와 “현대의 토머스 에디슨”이라고 칭찬하고 “내 친구”라고 부르며 관계가 완전히 회복된 것을 시사했다. 또한 “역사상 일론만큼 미국 국익 증진에 기여한 미국인은 거의 없다”면서 머스크의 천재성과 결단력이 공상과학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과학자이자 삼촌인 존 G. 트럼프 MIT 교수의 상담 역할로 보이는 연출이 이뤄졌다. 주최 측은 존 G. 트럼프 교수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던 국가 과학 훈장을 액자에 넣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출처: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