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의 신모델 Opus 5.5가 화요일 출시되며 코딩과 지식 노동 분야에서 새로운 최첨단 성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Opus 5.5는 다수의 벤치마크에서 더 큰 모델인 Fable을 능가하는 경우가 많았고, Fable이 완료하지 못했던 여러 비공식 작업도 수행에 성공했다.
신모델은 기존 모델 대비 비용도 큰 폭으로 낮아졌다. Opus 5.5의 출력 토큰당 비용은 백만 토큰당 20달러로 책정됐으며, 이전 모델의 25달러보다 저렴하다. 다른 지표들 역시 비슷한 가격 인하가 적용되었고, 실행 속도 역시 빨라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컴퓨트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또한 Opus 5.5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한 상당한 변화를 반영했다. Opus 5.5는 전문 용어 usage를 줄이고 메시지의 시작 부분에 중요한 정보를 배치하는 경향이 더 강해졌다.
이번 출시 소식은 7월 24일 Opus 5가 발표된 지 두 달 만에 나온 것으로, Sonnet 5.5와 Haiku 5.5도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며 유사한 성능 개선이 기대된다. 앤트로픽은 Opus 5.5가 Mythos의 생물학 및 사이버 보안 능력과 견줄 만큼의 성능을 보인다고 평가하며, 특정 작업에서의 배포나 사용에 앞서 Fable 모델과 마찬가지로 보안 및 사용 제한 조치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규제는 컴파일된 프로그램에서의 취약점 발견이나 생물학 무기 개발 등 특정 작업의 활용을 제한한다.
회사의 CEO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는 앞서 밝힌 글에서 리스크 관리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스크를 완전하게 다루려면 더 많은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리스크 예방에 투자하는 것뿐 아니라 역량의 발전 속도를 조절해 리스크 예방이 따라잡을 시간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그는 이달 초 글에서 썼다.
Opus 5.5의 안전성 교육은 이전 버전과 비슷한 체계로 진행됐으며, METR와 Frontier Design과 같은 외부 기관의 평가도 포함됐다. 다만 더 발전된 학습 및 평가 체계가 향후 모델에 대비해 이미 준비 중이라고 앤트로픽은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개 블로그 글에서 “AI의 더 큰 역량이 확보될수록 공공 정책이 시스템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더 큰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라며 이러한 노력의 구체화를 곧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TechCrun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