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ale의 IPO는 집중된 AI 도박에 대한 월스트리트의 식욕을 다시 한 번 시험할 것이다

작성자

카테고리:

영국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개발사 Nscale이 NYSE 상장을 통해 투자자들의 대형 AI 집중 투자에 대한 의향을 시험하게 될 전망이다. IPO 공시 자료에 따르면 Nscale의 매출은 주로 두 고객에게 의존하고 있다.

Nscale은 2년 전 호주 암호화폐 채굴기업 Arkon Energy에서 분사된 이후 현재까지 계약 규모가 1,03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중 약 85%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2033년까지의 컴퓨팅 제공 계약 438억 달러와 애프틱(Anthropic)과의 446억 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에서 발생한다는 점이 뚜렷한 특징이다. Anthropic 계약은 Nscale가 자금 조달을 확보하는 데에 달려 있으며, 공시서류에 명시된 ‘엄격한’ 이정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계약을 해지·취소할 수 있는 권리를 Anthropic이 보유한다.

이처럼 AI 인프라 산업이 소수의 고객에 집중된 구조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업계의 연계성이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준다. 최근 크레딧 헤지펀드 소나 애셋 매니지먼트가 FT를 통해 공개한 연구에 따르면 CoreWeave는 매출의 67%를 마이크로소프트에 의존하고, 데이터센터 건설사인 Applied Digital은 매출의 67%를 Oracle에, 또 CoreWeave에 30%를 의존하는 등 주요 공급망의 의존도가 높다. 소나는 이러한 상호의존성이 나쁜 현상은 아니라고 보면서도, 주요 플레이어의 전략적 변화나 차질이 업계 전체에 파급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Nscale은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해 약 3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가치는 약 350억 달러로 평가받을 것으로 FT가 보도했다. 한편, 이번 IPO와 관련해 블룸버그에 따르면 Nscale은 상장 공모를 통해 30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Nscale의 최근 실적도 주목된다. 6개월 실적은 6월 말 기준 매출이 1억 406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040만 달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순손실은 10억 2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3억 6900만 달러에서 확대됐다. 이와 함께 1월 초에는 대형 투자자인 엔비디가 회사에 대해 10억 달러의 전환사채를 포함한 31억 달러 규모의 자금조달 합의의 일부로 참여했다.

또한 Nscale의 경쟁사로는 CoreWeave와 Nebius, Lambda, Crusoe 등이 거론된다. Crusoe는 최근 39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로 기업가치가 309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Nscale의 이사회에는 페이스북(메타) 출신의 셜리 샌드버그와 닉 플렁크 전 임원, 오픈AI 출신 피디 시모가 포함되어 있다. 회사는 노르웨이, 포르투갈, 텍사스, 웨스트버지니아 등지에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출처: Tech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