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연구 인력 줄었는데…연구실 안전사고 3년새 3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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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 연구실에서의 안전사고가 연구인력 감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2022년부터 2025년 사이 대학 연구실 안전사고가 196건에서 266건으로 35.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2∼3년제 대학의 사고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들 대학에서 발생한 연구실 안전사고는 2022년 29건에서 2025년 60건으로 106.9% 급증했다.

사고 유형으로는 지난해 기준 베임·찔림 사고가 112건으로 전체의 약 42.1%를 차지해 최다를 기록했고, 화상·저온 손상은 45건(16.9%), 화학물질 노출·접촉이 32건(12.0%)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같은 기간 대학 내 연구활동 종사자는 99만2천568명에서 92만388명으로 약 7.3% 감소했다. 연구 인력이 줄었음에도 사고가 늘면서 연구활동 종사자 10만명당 사고 발생 건수는 19.7건에서 29.9건으로 3년 새 46.3% 증가했다.

김 의원은 “연구인력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사고가 늘고 있다는 것은 대학 연구실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는 신호”라며 “화학물질 노출 등 사고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사고 유형과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예방 중심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이 안전에 대한 걱정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 연구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필요한 제도적 보완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