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해킹으로 드러난 정보유출이 글로벌 축구에 지대한 파장을 일으킨 지 10년이 흘렀다.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에 대한 소송이 그 규모와 의미 면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사례로 남은 가운데, 법정 심리 이후 피네토의 법적 행보를 비롯한 관련 이슈가 주목받고 있다.
기사의 핵심은 피네토가 프리미어리그가 2023년 2월 제기한 맨시티 관련 혐의 사건을Witness Protection 하에서 지속적으로 관찰해 왔다는 점이다. 법적 대리인 텍세이라 다 모타는 이 사건이 그의 의의와 관련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가 많은 중요한 사실을 폭로했고, 맨시티에 관한 정보가 대단히 중요했다”며 “그가 이 사건이 유용했고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입증받는 것이 그에게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맨시티의 전 재정 고문 스테판 보르손은 결정 발표 전에 “만약 핵심 혐의가 클럽에 대해 입증된다면 셰이크 만수르 시대 전체가 걸려 있다”며 “그 결과는 클럽에 매우 광범위한 영향을 줄 수 있고 해결이 까다로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시간이 지나면 어떤 형태로든 재설정이 필요하다고 보았고, 프리미어리그 역시 결과에 상관없이 패배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보르손은 피네토를 ‘자유를 위한 전사’로 보는 견해에 반대하며, 피네토가 범죄 행위를 저지른 점을 분명히 했다. 문서가 공공 영역에 들어간 이후에는 당국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피네토에 대해 어떤 이들은 ‘범죄 해커’로, 정보를 가로채 악의적 의도를 가졌다고 본다. 반면 다른 이들에게는 축구의 어두운 면을 밝힌 영웅적 내부고발자다. 분명한 점은 부다페스트에 있는 한 포르투갈 남자가 컴퓨터로 세상을 뒤흔들었다는 사실이다. 이 사건은 지금도 전 세계 축구에 연쇄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출처: BBC Spor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