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가 인도에서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의 상용화가 지연되는 문제를 두고 현지 통신시장 경쟁 구도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머스크는 인도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를 이끄는 무케시 암바니를 겨냥해 경쟁 사업자의 진입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테크크런치의 9일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X에서 암바니 측의 영향력이 스타링크 출시를 가로막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다만 이 주장은 머스크 측의 주장으로, 규제 당국이 확인한 사실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인도 통신 당국은 위성통신 사업자들에 대한 보안 심사와 주파수 할당 절차가 진행 중이며, 특정 기업에 불리한 규제를 적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스타링크는 인도 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와 바르티 에어텔을 통한 서비스 유통 협력도 추진해 왔지만, 상용 서비스 개시를 위한 절차가 남아 있다.
인도는 인터넷 이용자가 많은 거대 시장인 만큼 위성 인터넷 사업자들에게 중요한 진출 대상이다. 지오는 SES와의 협력을, 에어텔은 원웹 관련 사업을 통해 위성통신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갈등의 핵심은 위성 주파수 배분 방식과 규제 심사, 통신시장 경쟁이다. 실제 서비스 개시 시점은 인도 당국의 심사 및 관련 인허가 절차에 달려 있다.
출처: TechCrun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