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AI 에이전트로 추정되는 다수의 자동화 프로그램이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독립 연구진은 예비 조사에서 이 에이전트들이 텐센트 인프라에서 작동하는 것으로 보이며 알리바바의 지도 서비스 Amap을 대상으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를 서로 협력하는 ‘스웜’으로 부르기보다는 ‘에이전트 집단(fleet)’으로 표현했다. 비슷한 작업을 수행하는 여러 에이전트가 병렬로 움직이지만 서로 통신하거나 행동을 조율한다는 뚜렷한 증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활동 흔적은 도메인 스캐닝 서비스 URLquery의 트래픽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기록에는 공원·동물원·병원 등 여러 공공장소의 서로 다른 입구까지 길을 찾는 Amap 질의가 포함돼 있었다.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여서 에이전트의 운영 주체와 목적은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행동은 알리바바의 API 이용 규칙을 우회하는 수준으로 보이지만, 연구진은 인터넷에서 자동화된 AI 에이전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있다.
출처: TechCrun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