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과 포스코가 국내 영농형태양광 활성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영농형태양광에 최적화된 모듈과 하부 구조물 패키지를 공동 개발·공급하고, 향후 국내 기업 간 신토불이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금융, 자재, 시공, 전력 판매 등을 아우르는 통합 설루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농형태양광은 농지에서 작물 재배에 필요한 일조량을 공급하면서 남는 햇빛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설루션이다. 국내 환경은 비교적 좁은 국토 면적과 경사진 산지가 많은 편이라 이 같은 방식의 도입이 주목받고 있다. 다만 기존에는 시범사업 중심으로 운영되었고, 농지법상 8년 만에 태양광 설비를 철거해야 해 수익 창출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제정·공포된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로 최장 허가 기간이 기존 8년에서 23년으로 늘었다.
한화큐셀은 고효율 영농형태양광 전용 모듈을 충북 진천공장에서 제조해 보급하고, 발전소 완공 후 재생에너지 전력 수요기업과의 PPA 중개나 실시간 입찰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전력 판매 설루션도 제공한다.
포스코는 토지 부식에 강하고 국내 영농 환경에 특화된 하부 구조물 자재를 공급한다. 농작물과 농지를 보호하고 영농 활동을 방해하지 않는 구조물 개발을 통해 국내 영농형태양광 구조물의 표준을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출처: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