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이후 달라진 한국의 자리…이젠 세계 영화의 미래를 함께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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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콘텐츠의 세계적 위상이 또 다른 단계로 향하고 있다. 세계가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이제 한국이 세계 영화·영상산업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에 섰다.

한국과 프랑스는 프랑스 생폴드방스에서 열린 첫 ‘뤼미에르 정상회의’를 공동으로 이끌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공동 의장을 맡은 이번 회의에는 세계 각국의 영화·영상산업 관계자들이 모였다.

이번 정상회의의 화두는 영화 한 편의 흥행이 아니었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창작 환경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스트리밍과 소셜 플랫폼 시대에 영화산업이 어떻게 경쟁력을 유지할 것인지, 그리고 기술 발전 속에서도 인간 창작자의 권리와 역할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세계 영화산업은 지금 큰 변화를 맞고 있다. 관객의 콘텐츠 소비 방식은 극장에서 온라인과 모바일로 빠르게 이동했고, 생성형 AI의 발전은 영상 제작과 창작의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한국이 프랑스와 함께 세계 영화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를 이끌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기생충’을 비롯한 한국 영화와 드라마, K-POP 등은 지난 수년 동안 세계 시장에서 K-CULTURE의 존재감을 크게 높였다. 이제 한국은 콘텐츠를 수출하는 나라를 넘어 세계 문화산업의 새로운 질서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위치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국과 프랑스는 향후 5년 동안 영화·영상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에도 나선다. 독립영화와 다양한 창작 생태계를 지키면서 새로운 기술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K-CULTURE의 진짜 힘은 세계적인 히트작 하나에만 있지 않다. 한국의 창작자와 콘텐츠 산업이 세계 문화산업 안에서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키우고, 새로운 변화에 참여할 수 있느냐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세계가 한국 콘텐츠를 바라보던 시대에서, 한국이 세계 콘텐츠의 미래를 함께 이야기하는 시대로.

K-CULTURE의 다음 장이 시작되고 있다.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 문화와 콘텐츠의 새로운 이야기를 지금세상이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