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러셀 브랜드(51)의 성범죄 혐의를 다루는 런던 재판에서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의 진술이 공개됐다. 여성은 2004년 런던 소호의 술집에서 브랜드를 만난 뒤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19일 공개된 법정 진술과 보도에 따르면 여성은 당시 브랜드가 자신의 신체를 만지고 화장실로 데려가 강압적인 성적 행위를 했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충격으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설명도 내놨다.
이 여성은 사건 직후 주변에 모든 내용을 알리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수년이 흐른 뒤 관련 보도를 접하고 당시 경험을 다시 떠올리면서 경찰에 진술하게 됐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브랜드는 1999년부터 2009년 사이 여성 6명과 관련된 강간·성폭행·추행 등 총 7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며 비동의 성적 행위는 없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재판은 진행 중이다.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 피해 주장과 피고인의 반박을 구분해 다룰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