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열린 마드리드 더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1-2로 패한 가운데 조제 모리뉴 감독이 주심과 VAR 심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모리뉴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두 차례의 장면을 제시하며 명백한 퇴장 감이었다고 주장했고, 10명으로 싸운 상황에서도 경기가 어렵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경기의 핵심 이슈는 전반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주드 벨링엄의 무릎을 밟았으나 퇴장이 아닌 경고에 그친 점과 이강인이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발목을 향해 태클을 가했지만 경고만 주어진 점이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흐름을 결정지은 장면들”이라며 두 차례 모두 퇴장 감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10명으로 싸우는 상황에서 11대9로 50분간 경기를 치렀다면 상황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상상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41세가 되도록 국제 경기 경험이 없는 주심을 왜 이 경기에 배정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이며 주심 배정의 문제를 지적했고, 무능한 주심과 다수 오심의 전력을 가진 비디오판독 심판의 조합이었다고 비판했다. 모리뉴는 이날 결과를 기뻐한 주체로 아틀레티코 팬들과 심판 배정위원회를 꼽았다며 강한 독설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경기 직후 발베르데의 태클로 이강인의 왼쪽 발목에 심각한 타격이 있었다고 밝혔고, 추가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모리뉴 감독의 발언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발언의 신중함을 당부했다.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60921012900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