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축 전염병 방역 현황을 점검했다. 24일 충청남도청 재난상황실과 당진시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전염병 방역 관리 실태와 연휴 대응 체계를 확인했다.
현장 점검은 해외 야생 조류의 AI 발생이 증가하고 이달 인천과 경북 일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올해 1월에서 8월 사이 해외 야생 조류 AI 발생 건수는 2천95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1천432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보고됐다. 반면 국내 구제역 발생 건수는 인천 강화 3건, 경기 고양 2건, 경북 예천 8건 등 총 13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도는 이날 가금·양돈 농가 현장 점검, 가금 농가 교육, 맞춤형 전문 관리관 파견, 산란계 밀집 단지 관리 등 남은 연도와 내년의 방역 대책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송 장관은 “AI 발생 위험이 높아진 상황에서 겨울철 큰 피해를 냈던 산란계 밀집 지역 등 위험 지역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현장 여건에 맞는 방역 관리 대책을 추진해 달라고 독려했다. 또한 구제역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누락 없는 백신 접종, 외부인 출입 통제, 농장 내·외부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의 준수를 당부했다.
당진시는 거점소독시설 운영과 차단 방역을 위한 소독 관리 방안을 설명했고, 송 장관은 소독시설의 무인 자동화 시범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농장을 방문하는 차량과 사람으로 인해 질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축산 차량 및 관계자 관리의 소득(노출 관리)을 면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출처: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