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OP과 K-드라마에 이어 한국의 책과 출판 콘텐츠 ‘K-BOOK’이 유럽 독자들과 만난다.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의 그림책부터 문학, 웹소설까지 폭넓게 소개하는 ‘K-Book Week’가 열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9월 5일부터 18일까지 파리 마레지구의 갤러리 조셉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제는 ‘연결: 책으로 잇다(Connect: Linking through Books)’로, 한국 출판 콘텐츠를 프랑스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유럽시장 진출 기회를 넓히는 것이 목표다.
특별전시에는 무려 130종의 한국 출판 콘텐츠가 소개된다. 한국 그림책 24종과 문학·웹소설 21종, 이미 프랑스어로 번역·출간된 한국 도서 47종, 문화예술인이 추천한 도서 22종 등이 포함됐다. 출판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드라마·영화 등 2차 콘텐츠와 웹소설 관련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단순히 책을 전시하는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한국 작가들은 파리의 서점과 학교, 도서관, 갤러리 등에서 현지 독자들을 만나 이야기 공연과 사인회, 강연, 라이브 드로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의 책과 작가가 유럽 독자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인 셈이다.
출판 산업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9월 15~17일에는 한국 출판사 10곳과 프랑스 출판·관련 기업 20여 곳이 참여해 일대일 저작권 수출 상담과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한국 책의 번역 출간과 판권 수출, 공동 사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K-POP과 K-드라마가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넓혀왔다면, 이제 그 관심이 한국 문학과 그림책, 웹소설 등으로 더욱 다양하게 확장되고 있다. 이번 파리 K-Book Week가 한국의 이야기와 출판 콘텐츠가 유럽 독자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지금세상은 K-POP과 K-드라마를 넘어 세계로 확장되는 K-CULTURE의 새로운 움직임과 한국 문화의 다양한 이야기를 빠르고 알기 쉽게 전해드립니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한불 수교 140주년, 파리에서 K-북 유럽 진출 발판 넓힌다’(2026.09.07), 연합뉴스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