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세계인의 길거리 음식으로…‘Next K-푸드’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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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과 김치에 이어 한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떡볶이가 차세대 K-푸드 주자로 세계 시장을 향하고 있다. 매콤달콤한 맛과 간편한 조리법을 앞세운 떡볶이가 한국을 넘어 새로운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6년 하반기 K-푸드+ 수출 전략에서는 ‘Next K-푸드 프로젝트’를 통해 컵밥과 떡볶이 등 연관 품목의 해외 동반 진출과 공동 판촉을 지원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특히 새로운 시장으로 중남미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최근 집계에서 K-매운맛 인기에 힘입어 중남미 지역 K-푸드+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OTRA 역시 올해 칠레·과테말라·아르헨티나를 대상으로 K-푸드 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지 주요 유통망 입점과 판촉뿐 아니라 시식회와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떡볶이의 강점은 하나의 음식에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통적인 고추장 떡볶이뿐 아니라 즉석·간편식 제품과 소스 등으로 상품화하기 쉽고,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변형도 가능하다.

실제로 한국의 길거리 음식에 대한 해외 수요는 이미 커지고 있다. 2025년 유럽으로의 한국 농식품 수출은 K-스트리트푸드 등의 수요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6% 증가한 7억7,370만 달러를 기록했다.

라면이 세계 시장에서 K-푸드의 문을 열었다면, 이제는 떡볶이와 컵밥 같은 친숙한 한국 음식들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한국 길거리에서 시작한 떡볶이가 세계인의 일상적인 메뉴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금세상은 세계인의 식탁으로 뻗어가는 K-FOOD와 한국 음식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글로벌 식문화의 흐름을 빠르고 알기 쉽게 전해드립니다.